[취업문을 여는 경제상식] 환율(exchange rate)

입력 2015-07-15 15:17   수정 2015-07-15 15:25

요즘 경제를 모르면 사회현상을 이해하기가 어렵죠. 우리 생활 전반이 경제문제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경제상식과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은 인적성이나 면접에 있어서도 중요합니다.

요즘 기업의 면접 경향을 보면 상황자료를 주고 그 자료를 분석하여 새로운 수익 구조를 제안하라는 내용들이 나오는 만큼
경제용어나 상식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통과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여러운 경제상식 화면으로 풀어봅니다. 그리고 한국경제신문 테샛 문제를 통해 경제전반에 대한 종합적 이해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취업문을 여는 경제상식,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은 경제흐름을 읽는 핵심포인트 `환율(exchange rate)`에 대해 알아볼까요?
환율은 한 나라의 통화와 타국의 통화가 교환되는 비율입니다. 대부분의 통화 환율은 미달러 1달러가 기준이 되는데 미국 달러와 유럽의 유로화를 교환할때는 기준이 유로화가 됩니다. 즉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4달러 식으로 표현합니다.

환율은 각국 통화의 구매력에 의해 결정됩니다. 즉 우리나라 돈 1원으로 빵을 한 개 살수 있는데 미국 1달러로 같은 빵을 1000개 살수 있다면 미 달러의 구매력은 원화보다 구매력이 1000배 높은 것이고, 이 1000배가 곧 환율이 되는 것입니다. 각국의 통화는 그 나라의 경제상황이나 통화의 수급, 또는 국제시장에서 각국 통화에 대한 선호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원달러 환율을 예로 들어보면 우리나라 원화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은 원화의 구매력이 강해진다는 것이고 1달러와 교환하는데도 우리나라 돈 원화를 덜줘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원달러 교환비율, 즉 원달러환율은 낮아집니다. 반면 미국의 입장에서는 달러가치가 강해지면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고 달러가치가 약해지면 원달러 환율은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원화가치가 강해져 원달러 환율이 낮아지면 수출채산성이 악화되는 부담이 있습니다. 반면 수입물가가 하락해 국내물가가 안정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해외여행을 하려는 사람들은 비용이 절감되고 해외 유학생들도 학비나 생활비 부담이 줄어들기도 하죠.

자, 이제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한국경제신문 테샛 문제를 하나 풀어볼까요?



정답은 몇 번일까요? 5번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 방문객의 증가는 환율을 하락시킨다` 입니다.

어때요? 참 쉽쥬? 다음번엔 금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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