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미상의 “휴대용 일본 춘화첩”은 40만원부터 시작해 5만원 단위로 24회 응찰 끝에 140만원에 낙찰됐다. 조선 춘화첩은 1500만원, 인도 춘화첩은 35만원, 춘화 접시는 13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해외 판화 가운데는 에곤 쉴레의 판화가 270만원에, 페르난도 보테로의 판화가 210만원에 팔렸다.
SUMMER SALE 파트에서는 (주)보네이도코리아가 작가들과 콜레보레이션한 보네이도 아트팬 27점이 모두 판매되었으며, 이 가운데 가장 경합이 많았던 작품은 유선태의 “오행의 선풍기”로, 30만원부터 시작해 3만원 단위로 47회의 응찰 끝에 162만원에 낙찰되었다. 근대 동양화가들의 선면 가운데는 소정 변관식의 “선면-산수 扇面-山水”가 80만원부터 시작해 5만원 단위로 78회 호가, 465만원에 낙찰되었다.
이번 경매는 낙찰총액 약 3억6030만원, 낙찰률 65%(125/193)로 집계됐다.
박수근 : 무제 (낙찰가 6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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