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산균 열풍이 뜨겁다. 면역세포 70%로 이상이 장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우리 몸에 유익한 균을 총칭하는 ‘프로바이오틱스’에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산균 발효유 전문기업 한국야쿠르트의 대표 제품인 ‘야쿠르트’(65ml)의 작은 한병에도 200억마리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담겨있다.
1971년 출시당시 ‘병균을 판매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발매 첫해 일평균 2만개를 시작으로 판매량이 늘기 시작하여, 1994년 일평균 630만개라는 경이적인 판매수량을 달성하였다. 2000년 이후에는 다양한 기능성 발효유 제품이 출시되면서 판매량이 다소 주춤했으나 일평균 판매량 200만~250만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기존 ‘야쿠르트’에서 당 함량을 대폭 낮춘 ‘야쿠르트 라이트’를 선보였다. 액상과당 대신 올리고당을 넣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50% 줄였으며, 칼로리도 33% 낮췄다. 당이 줄었지만 ‘야쿠르트’ 고유의 맛과 향은 그대로 살아 있다.
장수브랜드 ‘야쿠르트’ 변화의 중심에는 고객의 건강을 생각한 ‘당줄이기 캠페인’이 있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해부터 당 줄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고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장수 브랜드인 ‘야쿠르트’도 44년 만에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것.
한국야쿠르트측은 “건강한습관이라는 기업가치를 기본으로 야쿠르트는 물론 전제품에 당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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