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뮤지컬 꿈꾸는 창작자 모여라”…‘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공모

입력 2015-07-16 13:08  



공연제작사 라이브(주)가 창작뮤지컬 콘텐츠 발굴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에 참여할 뮤지컬 작가 및 작곡가를 공모한다.

공모는 7월 15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자는 라이브(주) 홈페이지에서 지정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glocalmusical@naver.com)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공모 프로그램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15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국내 창작뮤지컬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컬(Global+Local)’ 창작뮤지컬을 기획, 개발한 뒤 국내 초연 및 해외 진출까지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원스톱 시스템’으로 지원된다. 콘텐츠의 기획개발 단계부터 정식 공연 단계까지 쭉 지원이 이어진다.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면에서도 여타 공모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셉트로 진행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사업은 창작자들이 각 장르별 콘텐츠 분야에서 인정받은 대표 기관과 연결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방송, 뮤지컬 등 분야별 6개 기관이 8~10명, 총 54명 내외의 창작자를 직접 선발할 예정이다.

뮤지컬 공모 부문 지원대상은 60~90분 내외 분량의 미발표된 뮤지컬 대본 및 음악이다. 참가 자격은 기성 및 신인 뮤지컬 작가와 작곡가다. 개인 및 팀 모두 참여 가능하다. 1차 심사는 작품개요서, 대본, 악보, 음원 등을 통해 서류로 진행된다. 2차 심사는 8월 중순경 면접을 통해 이뤄지며 총 5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팀은 각 500만 원~1천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현업 전문가들의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대본 작가의 경우에는 전문 뮤지컬 작곡가의 음악제작지원을 받게 된다.

중간평가에서는 1,500만 원 상당의 시범공연 제작 지원을 받게 될 세 개 작품을 선발한다. 시범공연 된 작품들은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되어 해외 뮤지컬 제작사와 해외진출 논의를 거치게 된다. 시범 공연 후에는 최우수 1작품을 선정해 2016년 상반기 중 정식공연을 올리도록 돕는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공연제작사 라이브(주)가 주관한다. 협력으로는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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