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제헌절을 맞아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 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국민의 삶과 아무 상관이 없는 이해득실 싸움에 매달리는 것은 정치의 본령에 어긋나는 일이고 또 헌정사에도 오점을 남기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개혁, 통일준비 등을 언급하며 "시대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무엇보다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가 갈등과 분열로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통합과 발전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경륜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헌정회 임원과 오찬간담회를 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번 오찬에는 신경식 회장 등 임원 22명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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