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의 첫 글로벌 뮤지컬 ‘마타하리’가 주‧조연 배우 오디션을 개최한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가 세계무대를 겨냥해 처음 선보이는 창작뮤지컬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그간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등 대형 라이선스 작품들을 연달아 흥행시킨 바 있다.
오디션에는 주인공 ‘마타하리’를 비롯해 그의 연인 ‘아르망’, 자국에 대한 충성심으로 ‘마타하리’에게 스파이가 될 것을 강요하는 프랑스군 ‘라두 대령’ 등 주‧조연 배우들을 선발한다. 오디션 응시서류는 7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2차 실기심사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며, 3차 실기심사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다.
작품은 4년 전부터 치밀한 준비과정을 거쳐 왔다. 2012년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고, 2013년에는 1차 대본을 완성했다. 2014년에는 뉴욕 맨하튼에서 브로드웨이, 아시아 지역의 공연 제작자과 첫 대본 리딩 워크숍을 가졌다. 이후 대본과 음악 수정 작업을 거쳤고, 2015년 6월 한국에서 대본 리딩 워크숍을 열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2016년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월드 프리미어 예정이다. 작품에는 뮤지컬 ‘뉴시스’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 부문에 올랐던 ‘제프 칼훈’이 참여한다. 여기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루돌프’ 등의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힘을 보탠다. 대본에는 뮤지컬 ‘엑스칼리버’, ‘보니앤클라이드’ 등의 ‘아이반 멘첼’이, 편곡에는 ‘뷰티풀: 더 캐롤 킹 뮤지컬’로 2015 그래미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제이슨 하울랜드’가 함께한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프로듀서는 “뮤지컬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뮤지컬이자, 세계 초연하는 작품이다. 더욱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라며 “대본, 음악, 무대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최선을 다해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작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실화를 배경으로 한다. ‘마타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한 무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