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3거래일 만 하락…2,080선 밑돌아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사흘 만에 하락했습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 내린 2076.7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898억원, 776억원 순매도 기록했고 개인은 하루 만에 매수 전환하며 3,56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세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821억원 매도우위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 보였습니다.

의료정밀(2.89%)과 비금속광물(1.78%), 서비스업(1%)이 1~2%대 강세 기록한 가운데 전기전자와 통신, 전기가스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섬유의복(-6.05%)과 운수창고(-3.78%), 운송장비(-3.29%) 등의 낙폭이 큰 가운데 철강금속과 기계, 유통, 은행, 보험 등도 하락세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나타냈습니다.

NAVER(4.12%)와 SK이노베이션(3.26%) 등이 비교적 큰 상승폭 기록한 가운데 SK하이닉스와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등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POSCO, 기아차, 삼성생명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삼성물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이 승인된 가운데 삼성 그룹주들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삼성물산이 10.39%, 제일모직 7.73%, 삼성에스디에스 1.57% 낙폭 기록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1.79% 상승한 130만5,0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6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5% 내린 773.23에 장을 마쳤습니다.

기관이 857억원 매수우위 보인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50억원, 24억원 순매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혼조 양상 나타냈습니다.

셀트리온과 동서, 산성앨엔에스, 컴투스 CJ오쇼핑 등은 하락 마감했고 다음카카오와 파라다이스, CJ E&M, 메디톡스, 바이로메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내린 1,147.50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