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에 대한 개념조차 모호하다는 비판이 강하던 때 미래부를 이끈 최 장관은 지난 1년간 창조경제의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 장관은 지난17일 열린 취임1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미래부가 상당히 여러가지 일을 했다"며 스스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이 가운데 `창조경제`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창조경제 개념이 뭔지, 어떤 일을 해서 경제성장을 해야하고 일자리를 만들지에 대해 고민하고, 미래부가 과감히 타부처·지차체와 융합과 협업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전국 곳곳에는 지역특성을 살린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지원하는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자리잡았습니다.
지난해 9월 대전센터를 시작으로 다음주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설립되면 총 17개의 혁신센터가 마무리 됩니다.
특히 대전센터의 체온전력생산기술은 유네스코가 선정한 `인류의 삶에 영향을 줄 10대 IT기술`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각 혁신센터마다 창업기업의 매출이 발생하고, 투자가 유치되는 등 속속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는 웹사이트 `창조경제 타운`도 지난 14일 기준 누적방문 197만명, 아이디어제안 2만5천건 등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의 기반을 닦은 만큼 앞으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가치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연말까지 500개기업, 2017년 말까지 2500개 기업의 보육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1조원 규모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최 장관은 국민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했습니다.
알뜰폰 활성화를 통해 알뜰폰의 비중이 지난해 9%에서 12%로 증가했고, 데이터중심요금제 도입,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 등으로 가계통신비는 지난해 감소하기 시작해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14.3분기) 151,132원 → (’14.4분기) 148,422원 → (’15.1분기) 145,994원
또 700MHz주파수를 방송과 통신에 골고루 배분해 이동통신사업 뿐 아니라 UHD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그 외에도 전세계 ICT장관 등 30만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규모의 ITU전권회의를 부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했습니다.
ITU전권회의 개최 결과 한국인 최초로 `표준화 국장`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고, 중소·벤처기업 수출상담회를 통해 상담액 3억불, 현장 계약액 3천만불의 성과도 달성했습니다.
미래부는 하반기에도 바이오 미래전략 수립, 무인이동체 발전계획, 탄소자원화전략 등 향후 10년을 내다볼 수 있는 미래전략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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