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김재원, 편전 습격...피의 역사 `인조반정` 카리스마+살기(사진=김종학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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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김재원, 편전 습격...피의 역사 `인조반정` 카리스마+살기
`화정`에 출연하는 배우 김재원이 편전을 습격한다.
20일 MBC 드라마 `화정`측은 능양군(김재원)이 군사를 이끌고 편전을 급습한 긴장감 넘치는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화정` 28회에서 능양군은 광해(차승원)가 서인 세력의 실세인 강주선(조성하)을 축출하며 배수의 진을 치자 반정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다. 이에 서인세력들을 모아 두고 "자, 어쩌겠는가? 나를 따라서 이 무너진 종사를 다시 한 번 세워 보겠는가?"라고 말하며 서인들의 결단을 촉구해, 반정이 코앞까지 다가왔음을 암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반정군이 편전을 점령한 모습이 담겨 있어 드디어 인조반정이 발발했음을 예상케 한다. 이어 반정군의 선봉에 서 있는 능양군의 섬뜩한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무복을 차려 입고 장검을 손에 쥔 채 어좌를 응시하고 서있는데, 피로 얼룩진 얼굴과 칼날이 보는 이로 하여금 오금이 저리게 만든다.
동시에 어좌를 노려보고 있는 능양군의 눈빛에서 형용할 수 없는 살기가 느껴져 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이에 혹시 그가 어좌에 앉아있는 광해와 맞대면 한 것은 아닌지, 그의 시선 끝에 자리한 것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제작사는 "29회에 드디어 인조반정이 일어난다"고 밝힌 뒤 "능양군이 어떤 모습으로 즉위하게 될 것인지, 광해의 마지막 모습이 어떨 지, 또한 이로 인해 정명이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 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 정권 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20일 오후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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