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을 맞은 김희정 여성가족부(여성부) 장관이 기업들의 가족친화 경영을 더욱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희정 여성부 장관은 한국경제TV와의 대담에서 "가족친화 인증제도를 통해 기업이 더욱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육아 휴직이나 양육 지원 등 가족 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한 기업에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현재 956개 사가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 중 일부 기업은 은행 우대 금리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여성가족부를 맡게 된 김희정 장관은, 2009년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원장에 임명되면서 최연소 여성 정부산하 기관장을 지냈습니다.
김희정 장관은 여성가족부의 근간이 되는 양성평등기본법이 여성만을 위한 법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 장관은 "단지 성별 때문에 차별받는 불합리한 제도를 고쳐보자는 게 양성평등"이라며 "남성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는 제도가 있다면 남녀 구분없이 바로 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정 장관과 한국경제TV의 특별 대담은 22일(수) 저녁 8시 한국경제TV에서 방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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