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뚱녀 박준면, 처절한 다이어트+먹방연기 통했다

입력 2015-07-22 08:24  



▲심야식당 박준면(사진 SBS/바람이분다)

`심야식당` 뚱녀 박준면의 주옥같은 명대사와 먹방, 감정 연기가 통했다.

SBS `심야식당`에서 뚱녀 미스홍으로 활약 중인 배우 박준면이 침샘을 자극 먹방과 다이어트 명대사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방송된 6화 `돼지갈비 김치찜`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한 박준면은 칼로리 폭탄 샌드위치, 돼지갈비 김치찜 등 맛깔진 음식을 놓고 한밤중 시청자들의 식욕과 침샘을 자극하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또한 박준면은 "다이어트 명언 중에 누가 그랬더라? 먹어봤자 내가 아는 맛이라고? 아니까 더 먹고 싶지. 가장 큰 문제는 세상에 아는 맛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다이어트는 결국 의지의 문제더라고요. 음식의 유혹에 지지 않겠다는 의지"라는 다이어트 내공이 가득한 명대사를 선보여 여자들의 폭풍 공감까지 이끌어 냈다.

박준면의 복스러운 먹방에 반한 것은 비단 시청자뿐만이 아니다. 또 다른 손님인 독고영재는 다이어트로 힘들어 하는 뚱녀에게 "사람이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 행복이 먹는 즐거움이다. 나에겐 아가씨의 먹는 모습이 그랬다"며 작은 반공기 그릇을 선물했으며, 마스터 김승우 역시 마음까지 따뜻하게 불러오는 박준면의 복스러운 먹방을 보며 미소지었다.

박준면은 뚱녀 미스홍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단순히 먹방에만 집중한 것은 아니다. 단짝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한 가슴 아픈 사연까지 드러내며 박준면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특히 평소와 다름없이 유쾌한 시간을 보내던 미스홍이 갑작스러운 비보에 따른 자연스러운 감정 변화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독특한 콘셉트의 심야식당과 이곳을 찾는 손님들의 보편적이지만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심야식당`은 매주 토요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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