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첨단뿌리기술 보유 29%도 못 미쳐

신인규 기자

입력 2015-07-22 11:00  

66개 혁신 첨단뿌리기술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율은 19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6대 뿌리산업에서 도출된 혁신적인 66개 첨단뿌리기술을 국내 어느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47개를 미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19개 기술은 국내에서 23개의 기업이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개 기업이 중견기업이고, 나머지 22개 기업은 모두 중소기업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개로 가장 많은 기업이 소재하고 있고, 대전·충남과 부산·울산·경남에 각각 4개, 인천에 3개, 대구·경북에 2개, 전북에 1개의 기업이 소재하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6개 첨단뿌리기술 중 미보유 기술 47개에 대해서는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올해 12개, 내년 11개 기술 개발을 우선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확인된 첨단뿌리기술 보유기업 23개에 대해서는 연간 30억원을 투자해 국내외 글로벌 기업과의 매칭사업을 주선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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