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26일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재고 상품들을 최대 80% 할인하는 이번 행사를 하반기 실적 반등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겁니다.
지난 8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사장단 회의를 통해 "상반기 업적이 좋지 않았다"며 임원들에게 하반기 실적에 대해 고삐를 쥐라는 당부를 했습니다.
사장단 회의에서 실적에 대한 신동빈 회장의 지적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그룹 내 최대 유통 채널의 행사인 만큼 이번 할인전이 하반기 실적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로 사장단 회의 이후 롯데백화점은 이원준 사장을 필두로 매일 아침 7시에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매출을 점검하고 하반기 계획을 세우는 등 실적 회복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롯데백화점은 초반 집객 효과를 높이고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지방시와 끌로에 등 유명 명품브랜드뿐만 아니라 롯데하이마트와도 연계해 가전제품까지 판매합니다.
계열사들의 역량을 동원해 최대의 집객효과를 일궈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협력사의 재고 소진을 돕는 데 앞장서고 소비심리 붐업을 통해 내수 경기를 살리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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