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장마까지, 본격적으로 여름철에 접어들었는데요.
여행 주를 비롯한 계절 주들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도엽 기자.
<기자>
최근 여름 특수를 맞은 종목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여행주인데요.
이달 들어 어제까지 종가 기준 하나투어는 40.3%, 모두투어 21.9% 급등했습니다.
지난달의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 휴가철 성수기 효과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빙과류와 주류 관련주 등 식음료 주들의 강세도 두드러지는데요.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빨라쪼 델 프레도`가 계열사인 크라운제과 주가는 이달 들어 25.1%, 하이트진로가 8.6%, 빙그레 4.9% 올랐습니다.
닭고기주인 마니커도 9.2% 상승했습니다.
주요 여름주들의 동반 강세가 나타나며 서머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최근 3년간 증시는 여름철에 매년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의 코스피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 2012년에는 5.5%, 2013년 6%, 지난해에는 4%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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