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함양산삼축제가 오는 7월 30일 개막한다.
올해 함양산삼축제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함양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의 주제는 ‘산삼의 신비와 함께하는 천년의 역사문화 체험’이다. 함양군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축제 기간 동안 ‘힐링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제12회 함양산삼축제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메인 프로그램은 ‘황금산삼을 찾아라’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해오던 ‘산삼 캐기’에 스토리텔링 미션을 더해 새로움을 준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미션을 수행한 뒤 에이바운스 고무공 속에서 산삼을 찾는다. 참여자 중 매일 1명을 선정해 산삼모형 황금 10돈을 지급한다. 그외 다양한 상품도 마련돼 있다. ‘황금산삼을 찾아라’ 프로그램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매일 1회 진행된다.
이번 함양산삼축제는 심마니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고려산삼의 기원인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움막 등 심마니들의 마을을 조성해 다양한 심마니 생활체험을 할 수 있는 ‘심마니 역사마을’, 체험코스를 통해 관광객이 심마니가 되어보는 ‘심마니 역사탐방’, 옛날 심마니들이 활용했던 목욕터와 기도터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나도 심마니다’ 등이 마련된다.
축제의 즐거움인 ‘먹거리’도 차별화된다. 함양산삼축제는 여름축제를 찾은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산양삼 메뉴를 선보인다. 함양산양삼은 타 지역 산양삼보다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함양군은 전 지역이 게르마늄 토양으로 이뤄져 있어 산양삼의 면역과 항암효과가 월등하다. 함양 지역의 게르마늄 함유량은 타 지역의 3배에서 6배에 달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우수한 함양의 산양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함양산삼축제 관계자는 “함양산삼축제는 대표적인 경남의 여름축제다. 수목이 가득한 상림숲에서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힐링과 웰빙을 만끽할 수 있는 함양에서 건강한 여름휴가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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