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연기 불가'판결 배상문··"국민께 사과··군대 가겠다"

입력 2015-07-22 14:26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골프 선수 배상문(29)이 곧 귀국해 병역 의무를 다하기로 했다.



배상문은 22일 "오늘 제가 병무청을 상대로 제기한 국외여행기간 연장허가 신청 불허가 처분 취소 소송이 병무청의 승소로 결론났다"며

"법원의 판결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법의 판단을 겸허히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상문은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은 물론 국민 여러분께 잠시나마 걱정을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PGA 투어 캐나다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배상문은

"조속한 시일 내에 귀국해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것만이 장차 골프 선수로 더 클 수 있다는 생각을 다지게 됐다"며

"다만 귀국 시기는 신중히 고민해서 최대한 빨리 알려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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