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차관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40회 제주포럼 초청강연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주 차관은 "경제 활력은 결국 일자리와 임금인데 지금대로 일자리를 두게 되면 청년고용 절벽이 생긴다"면서 "공기업 일자리는 물론 교사도 지방채를 사용해서라도 명퇴를 추진하고 그 자리에 교대 출신의 새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등 최대한 공공부문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 차관은 구체적으로 민간부문에도 고용 창출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청년 정규직을 추가로 1명 더 고용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임금피크제로 절감한 재원을 젊은 사람 고용하는데 사용하면 연간 1천여만원을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도 제시했습니다.
주 차관은 올 하반기 경제활력 강화와 경제체질 개선 두 가지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면서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확장적 거시정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 차관은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한계기업의 구조조정 작업에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며 "재무적 부문도 중요하지만 조선·해운·건설·철강 산업은 공급과잉 측면이 있는 만큼 과잉공급을 조정하는 실물적 구조조정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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