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5대 금융악 시민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시민감시단은 소비자보호단체, 시민단체 등 모두 9개 단체에서 추천한 20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다음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활동합니다.
시민감시단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와 불법 사금융, 불법 채권추심, 꺾기 등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 보험사기 등 5대 금융악을 중점 감시하게 됩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불법적안 고금리 수취행위와 불법채권추심, 유사수신행위 등 불법사금융 행위 척결을 통해 금융질서 수호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진 원장은 또 종전 시민감시단원 중 제보실적이 우수한 단원 10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금융기관의 보이스피싱 금융사기범 검거 우수사례에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한편 금감원은 시민감시단과 함께 각종 불법사금융 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수사기관 등과의 협력체제 강화를 통해 5대 금융악을 뿌리 뽑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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