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복이자 대서, 대서 의미, 열두번째 절기 대서, 오늘 중복
오늘(23일)은 중복이자 대서이다.
대서는 소서와 입추 사이의 절기로 24절기 중 열두번째 절기이다. 대체로 장마가 끝나면서 무더위가 가장 심한 시기로 옛말에 "염소 뿔도 녹는다"로 알 수 있듯이 더위가 절정에 달한다.
중복은 하지 후 제4경일을 의미하며 삼복(초복, 중복, 말복) 중 하나이다. 복 또는 경은 더운 시기를 나타내는 말이다.
예전에는 이 시기에 음식을 장만해 계곡 등지에서 무더위를 식히곤 했다. 요즘도 피서인파가 가장 붐비는 시기이기도 하다.
계절에 민감해야 할 농촌에서는 김매기와 무성해진 잡초를 베어 퇴비를 만들기 시작하는 등 불볕더위 속 농사일에 분주하다.
또 참외와 수박등이 제철 채소로 가장 맛있게 출하된 시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