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배당성향 30%까지 늘린다"

조현석 부장

입력 2015-07-23 17:45  

현대자동차가 배당 성향을 중장기적으로 25~30%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오늘(23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앞으로도 배당성향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현재 국내 상장사들의 평균 배당성향인 15% 선을 달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배당성향인 25~3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현대차는 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습니다.

배당금 총액은 2천687억원 규모입니다. 지난해에는 결산 배당금을 주당 3,000원 지급한 바 있으며 배당성향은 11.1%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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