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주춤…원·달러 부담 완화

입력 2015-07-24 07:40  

<앵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는데요.

오늘 우리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주비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최근 글로벌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어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5원 오른 달러당 1,165.1원에 마감했는데요.

한 달 전 1,100원 초반대에서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에 60원이 넘게 올랐습니다.

다만 오늘은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이며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고용지표 호조에도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이익실현 매물이 나와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도 하락했는데요.

원·달러 1개월물은 지난밤 1,163.75원에 최종 호가된 것으로 전했졌습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어제 서울 환시 종가보다 2.60원 하락한 셈입니다.

이를 반영해 오늘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의 124.07엔에서 123.88엔으로 하락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0984달러를 나타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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