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韓·日 롯데 통합경영 첫발, '태국 면세점' 공동 출자

입력 2015-07-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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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일 통합 경영의 첫 사업을 `해외 면세점`으로 정했했습니다.

롯데그룹은 내년 3월쯤 태국 방콕 시내에 들어설 롯데면세점을 한국 롯데그룹과 일본 롯데홀딩스가 공동으로 출자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롯데그룹과 일본 롯데홀딩스의 출자는 `8 대 2` 비율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일본 롯데 측은 태국 시장 전반에 대한 경험을, 한국 롯데 측은 면세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해외 5곳에 면세점을 신설했습니다.

영국의 유통 전문지 `무디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면세점은 매출 33억4600만 유로로 세계 면세 시장 매출 순위에서 듀프리(스위스)와 DFS(미국)에 이어 3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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