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상반기 당기순익 4,370억원…목표 초과 달성

입력 2015-07-27 15:12  

농협금융지주는 27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4,3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동기(5,250억원) 대비 16.8% 감소한 수준이지만 전년도 일회성 요인인 우투증권 패키지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3,655억원)을 제외하면 전년동기(1,595억원) 대비 174% 증가한 것입니다.

2분기 당기순익은 2,9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7.6% 증가했습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324조 6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조9천억원 증가하였고, 신탁과 운용자산을 합산한 총 자산은 405조9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008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4,1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0%, 전분기대비 134.2% 증가했습니다.

이자이익은 2조 9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00%으로 전년동기대비 0.03%p 하락했습니다. 수수료이익은 1,8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1%, 전분기대비 34% 증가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5%로 전년동기대비 0.27%p 하락했고 연체율도 0.71%로 0.22%p 낮아졌습니다.


농협생명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64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8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습니다. 반면 농협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77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1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 감소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1,617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 1,674억원)의 상반기 당기순익을 시현했습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전년동기는 우투증권 패키지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이 일회성 요인으로 작용한 반면, 올해는 농협금융의 실질적인 수익성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하반기에는 수익구조 개선에 매진하여 경영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22일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에서 상반기 목표(3,565억원)를 초과하는 실적을 달성한 데 대해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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