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살리에르’ 일본 상영회…“뮤지컬 한류 이끈다”

입력 2015-07-28 11:05  



뮤지컬 제작사 HJ컬처가 오는 8월 뮤지컬 ‘살리에르’의 재상영을 결정했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지난 3월 일본에서 상영된 바 있다. 이번 상영회는 일본 문화전문기업 피아(주)의 아시아콘텐츠사업국 한류피아에서 진행하는 ‘K뮤지컬 시네마’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상영회의 성공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추가 재상영을 결정하게 됐다.

작품은 음악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궁정악장 살리에르와 천재 모차르트, 미스터리한 인물 젤라스를 중심으로 만들어내는 이야기다. 지난해 7월 한국에서 초연한 후 해외진출 과정을 밟아 나가고 있다.

일본 상영회는 7월 29일 오사카의 시네마트 신사이바시에서 시작된다. 이후 도쿄 시네마트 신주쿠에서 8월 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제작사 HJ컬처는 뮤지컬 ‘파리넬리’와 ‘빈센트 반 고흐’도 일본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뮤지컬 ‘파리넬리’는 8월 말 오사카와 도쿄에서 상영회를 가질 예정이며,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상영 일정은 구체화하고 있는 단계다.

제작사 HJ컬처는 “한국 뮤지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끊임없는 시도와 무던한 노력을 하고 있다. 뮤지컬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콘텐츠의 해외 진출에 보다 가까워지기를 바란다”며 “뮤지컬 상영회를 먼저 선보여 현지 관객에게 보다 쉽고 가깝게 다가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추후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순차적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현재 공연 계획은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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