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베링거인겔하임과 폐암신약 라이선스 계약

입력 2015-07-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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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내성표적 폐암신약(HM61713)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베링거인겔하임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HM61713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 돌연변이`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며 기존 치료제 투약 후 나타나는 내성·부작용을 극복한 3세대 내성표적 폐암신약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은 한국과 중국, 홍콩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HM61713에 대한 공동개발·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5천만 달러 이외에 임상시험과 시판허가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 6억 8천만 달러를 별도로 받게 됩니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두 자릿 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받습니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폐암 치료제 개발에 대한 축적된 역량을 갖춘 베링거인겔하임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에 되어 기쁘다"며 "HM61713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폐암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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