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나대투證 전산사고 검사 착수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7-2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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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2주간 하나대투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 전산사고에 대한 검사를 진행합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하나대투증권 전산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장애 조치에 대해 적절히 대처했는지 점검을 거쳐 책임 여부를 가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21일 고객계좌 잔고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HTS, MTS, ARS를 통한 주식 매매가 4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증권사 HTS가 전산오류로 반나절 가까이 거래가 정지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하나대투증권은 사고 직후 대고객 사과문을 게시하고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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