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수룩한 털이 남성의 상징이던 시절은 지났다. 이제 `제모`도 그루밍의 주요한 요소가 됐다. 많은 남성들이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제모에 관심을 갖고 있다. 실제로 헬스&뷰티숍 프랜차이즈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 상반기 남성 다리숱제거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6배나 신장했다.
올리브영은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남성만을 위한 여름 아이템 기획전 `맨즈데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휴가시즌인 점을 감안, 이번 맨즈데이는 `제모`와 `면도`를 테마 삼아 기획됐다. 우선 올 여름 남성 필수 아이템으로 입소문이 난 다리숱제거기 `올리브영 매너남`은 10% 할인가에 판매한다. 올리브영 매너남은 길이가 들쑥날쑥하거나 숱이 많은 다리털을 자연스럽게 다듬어주는 제품으로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다.
남성들의 니즈를 반영해 7월말부터 판매하는 도루코 페이스 세븐 면도기와 면도날, 레이져핏 면도날 클리너, 니베아 쉐이빙폼 등 다양한 면도 용품도 3일간 최대 50% 할인해 주목된다.
또 XTM스타일옴므 멀티 선스프레이와 선스틱, 불독 오리지널 페이스 워시, 페브리즈 남성용 섬유탈취제 등 여름철 그루밍 인기 아이템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올리브영은 도루코 6중날 휴대용 면도기를 비롯해 스웨디시 에그팩, 우르오스 선블럭, 미쟝센맨 바디워시 등 휴가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랜덤 구성돈 `미니 바캉스 키트`를 마련, 3일간 남성 구매 고객들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이색적인 제모 아이템과 면도날 클리너, 디바이스를 활용한 클렌징, 모공 케어 등 좀 더 세심한 관리를 원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며 "이번 맨즈데이는 그루밍족들에게 입소문이 난 아이템들을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올 여름 그루밍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