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오늘은 비씨월드제약의 홍성한 대표이사 모셨습니다.
질문1.
상장하신 지 6개월여가 지났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비씨월드제약이 어떤 회사인지 모르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간단히 회사소개 부탁합니다.
<홍성한 대표>
한마디로 “바이오벤처형 제약회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R&D 중심의 회사라는 측면에서 보면 바이오벤처이고 의약품생산과 영업활동을 직접 전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제약회사로 볼 수 있습니다.
매년 매출액의 15% 가량을 R&D에 투자하고 있고, 전임직원의 25%가 R&D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DDS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서방성주사제, 표적지향주사제, 방출제어경구제, 서방성속붕해정 이렇게 4가지 DDS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제기술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CJ헬스케어, LG생명과학, 일양약품, 셀트리온제약 등 여러 회사와 CMO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DDS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회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R&D 성과로 지난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제약기업으로 재인증을 받았고
글로벌진출 목표로 개발중인 개량신약 프로젝트 중 1개가 최근 국책과제사업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질문2
DDS, 약물전달시스템 조금만 더 쉽게 설명해주시죠?
<홍성한 대표>
DDS 기술은 기존의 의약품을 개선하여 인체에 최적으로 작용하게 함으로서 약효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고, 복용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을 말합니다.
매일 1번씩 맞아야 효과를 나타내는 주사제를 예로 들겠습니다.
주사를 그것도 매일 맞아야 하는 것은 참 곤욕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에 DDS기술을 적용하면 주사 한번으로 최단 2주에서 최장 6개월까지 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4가지 DDS 원천기술 중 하나인 마이크로스피어 주사제 기술입니다.
이기술은 글로벌시장에서 이미 라이센싱아웃 계약이 체결 되었고 그 일환으로 전용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2013년 3월 체결된 라이센싱 아웃 계약에 따라, 우리 비씨월드제약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기술 바탕으로 연구와 생산을 담당하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인 독일 AET사는 유럽/미국 등 선진국에서 임상시험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문3.
아침에 2분기 실적이 나왓더군요?
어느 정도나 나왔습니까?
<홍성한 대표>
오늘 아침 잠정실적을 공시하였습니다.
연초 설정했던 목표보다 우수한 영업실적을 달성한 것 같습니다.
상반기 실적을 보면 전년대비 매출액은 14.5%, 영업이익은 16.0%, 당기순이익은 39.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40%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율은 17.1%, 순이익률은 17.7%로 1분기 대비 모두 의미있는 증가를 하였습니다.
이는 우수한 신제품 출시와 자체영업 및 CMO 매출의 증가로 이익구조가 개선된 것이 주요인인것 같습니다.
이와 더불어 금년 4분기 제2공장이 가동되면 추가적인 매출신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질문3.
요즘 회사의 가장 큰 이슈는 뭡니까?
<홍성한 대표>
신공장 건설이 가장 큰 이슈입니다.
Hardware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제2공장에서 생산될 제품들의 미국, 유럽 등 선진제약시장 진출을 위하여 EU-GMP, cGMP, WHO PQ인증을 받는 것입니다.
미국, 유럽 파트너사의 도움을 받아 전사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EU-GMP는 금년내에 신청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세계보건기구 WHO-PQ 인증을 받기 위하여 미국 정부기관의 도움을 받고 있으며,
최근 미국 FDA가 개최하는 cGMP 인증관련 conference에도 참석하였습니다.
제2공장의 Capa는 기존공장 Capa의 5배 정도 됩니다.
또한, 미국/유럽 등 선진제약시장 진출목적의 원천기술 마이크로스피어 전용 생산라인은 기존공장에는 없는 새로운 시설로 매출액 기준으로 5000억원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특허, 기술, 해외파트너쉽와 함께 글로벌수준의 생산시설이 필수적인데 제2공장이 완성되면 우리 비씨월드제약은 이 4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질문4.
최근 해외 출장도 많으셨다고 들었는데요, 최근 미국도 다녀오셨다구요? 해외 사업 얘기 좀 해주세요
예, 작년에는 상장을 준비하느라 해외 출장이 뜸 했습니다.
올해는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싱가폴, 최근에는 미국도 다녀왔습니다.
미국 방문시 마이크로스피어 원천기술이 적용된 서방성주사제에 대한 미국/캐나다 시장 독점 공급과 관련하여 심도있는 협의를 하였습니다.
연간 매출액이 1조원 이상되는 주사제 전문제약회사입니다. 아주 기대가 큽니다.
질문5.
최근 대우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비씨월드제약의 서방성 미립자 기술이 적용된 전립선암 치료제와 정신병치료제에 주목한다
이렇게 밝혔는데...
이 치료제 설명과 어느정도 시장성을 가지고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홍성한 대표>
서방성 미립자 기술 즉 마이크로스피어 제조기술은 기술적인 장벽과 함께 생산 시설에 대한 장벽도 존재하는 아주 어려운 기술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마이크로스피어 제조기술 파이프라인 중 전립선 치료제의 경우 전세계 시장은 약 2조8천억원, 그중 미국시장만 약 1조원에 이릅니다.
또 다른 프로젝트인 정신병 치료제의 전세계 시장은 약 2조6천억원, 그중 미국시장만 8천억원 시장입니다.
이렇게 큰 시장에 우리기술을 이용하여, 우리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직접 수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질문6.
끝으로 대표이사께서 생각하시는 장기 비전 은 어떠십니까?
<홍성한 대표>
우리 비씨월드제약은 특화된 DDS기술과 글로벌 생산시설을 통하여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cash cow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신물질 개발을 통한 신약개발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명실 공히 존경받는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비씨월드제약은 벤처기업형 제약회사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시장에서 DDS 분야의 최고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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