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자영업자 절반 "월수입 100만원 안돼"

입력 2015-07-31 12:39   수정 2015-07-31 13:38

국민연금에 따르면 50대 이상 자영업자 절반가량의 월 평균수입이 100만원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연금연구원 송현주·이은영·임란·김호진 연구원의 `중·고령자 경제생활 및 노후준비 실태` 연구보고서의 50세 이상 비임금근로자의 월평균 급여 비율을 살펴본 결과 월 100만원 미만이 4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월 100만~200만원 21.3%, 월 300만원 이상 17.9%, 월 200만~300만원 16.1% 등이었다.
이 보고서는 국민연금연구원이 우리나라 중·고령층의 노후 준비와 생활 실태를 파악하려고 만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전국 5천110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중·고령자의 경제활동 상태를 분석하고자 조사대상자를 취업자, 구직자, 비경제활동인구로 나눴다. 분석결과, 전체 조사대상자 중에서 취업자는 53%, 비경제활동인구 45.4%, 구직자 1.6% 등이었다.
취업자는 고용형태에 따라 임금근로자와 비임금근로자로 구분했다. 임금근로자는 다른 사람이나 회사에 고용돼 임금이나 보수 등 어떤 형태로든 근로 대가를 지급받는 사람을 말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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