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네마프 2015)이 ‘인도네시아 비디오아트 특별전’을 개최한다. 축제는 8월 6일부터 8월 14일까지 열린다.
‘인도네시아 비디오아트 특별전’에는 자카르타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가 그룹 ‘루앙루파’가 참여한다. ‘루앙루파’는 2000년 자카르타에서 예술인들이 결성한 현대 비주얼 아트 단체다. 이 단체는 도시를 바탕으로 시각 예술사상의 진보를 추구한다. 여러 전시회와 축제, 비주얼 아트랩, 워크숍, 연구, 온라인 저널, 잡지, 책 출판을 통해 광범위한 문화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별전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체제에 대한 저항이자 사회의 거울 역할을 해온 비디오아트의 최근 10년간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는 ‘루앙루파’의 분과인 OK비디오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네마프 2015에는 OK비디오의 비디오 예술감독 ‘마할디카 유다’가 방한한다. 그는 자카르타에서 활동 중이다. 미디어 교육 단체인 포럼 렌텡의 공동 설립자로 포럼 렌텡 연구개발팀을 담당하고 있다. 그의 여러 작업들은 다수의 국제 영화제와 전시에 소개된 바 있다. 네마프 2015 글로컬 구애전의 본선 심사위원이다.
총 12개의 작품이 상영되며, 상영장소는 인디스페스티와 산울림소극장이다. 상영일정과 시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네마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