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차관 "관광 활성화 등 하반기 경제활력 제고 총력"

입력 2015-07-31 16:31   수정 2015-07-31 18:15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메르스가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추경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하반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한국표준협회가 제주도에서 주최한 하계 CEO 포럼에서 국내 중소 중견기업 CEO 대상으로 `2015 대한민국 경제진단과 정책방향` 특강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주 차관은 정부의 재정보강과 소비투자 확대 등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 그리고 4대부문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 선제적 대내외 리스크 관리의 세 가지 큰 틀에서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청년 일자리 확보를 위해 임금피크제, 정규직-비정규직간 격차 완화 등 노동개혁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100만 청년들의 고용여건이 향후 3년간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음을 감안해 대기업이 직업교육과 인턴기회를 제공하는 고용디딤돌 프로젝트와 취업과 연계가 되는 사회맞춤형학과 등 새로운 프로그램에 기업들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참여해 청년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주 차관은 ’국민 일상생활 복귀 선언‘ 이후 제주지역 관광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관광업계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현장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주 차관은 제주지역 관광업계 종사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예기치 않은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위로했습니다.

이어 모든 국가들이 한국 여행 자제 권고를 해제하는 등 관광산업 정상화의 외부 여건이 갖춰졌으므로 정부와 관광업계가 총력대응해 올 가을 시즌내에 관광산업의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언급했습니다.

간담회에 앞서 주 차관은 아시아 최대 크루지 기항지인 제주의 크루즈 관문으로 지난 28일 준공(‘15.10월 개장 예정)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과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과 명품 관광콘텐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롯데면세점을 찾아 메르스 이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동향도 점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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