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영향' 상반기 금융 민원 15% 감소

입력 2015-08-04 10:25   수정 2015-08-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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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와 주식시장 회복 등 경제여건의 변화로 은행과 금융투자 권역의 소비자 민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금융민원 및 상담건수는 총 36만9,0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금융민원은 3만6,13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5.2% 감소했습니다.
권역별 비중은 보험이 63.4%(22,892건)으로 가장 많았고 비은행(18.6%·6,714건), 은행(14.2%·5,124건), 금융투자(3.9%·1,403건) 순이었습니다.
보험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0.5%↑)했지만 은행(19.1%↓)과, 비은행(41.8%↓), 금융투자(28.2%↓) 부문이 모두 줄어 민원 감소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은행권의 여신 민원이 1천508건으로 1년전보다 30.9%나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이후 네 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관련 민원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금융사의 민원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보험이나 신용카드 등 민원이 많은 금융권역은 특별 관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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