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 휴가 中 익사…동료 가수들 애도

입력 2015-08-04 11:03  


브로큰발렌타인 반 휴가 중 익사 (사진= 반 페이스북)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반` 휴가 中 익사…동료 가수들 애도


록밴드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 33)이 휴가 중 익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오늘(4일) 새벽 브로큰발렌타인 측은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발렌타인의 보컬 반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는 글로 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반의 사인은 익사다. 친구들과 휴가를 떠났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많은 동료 가수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10시, 장지는 수원 연화장이다.


한편 록밴드 `브로큰발렌타인`은 지난 2005년 디지털 싱글 `에일리언(Alien)`으로 데뷔, KBS 2TV 밴드서바이벌 `톱밴드 시즌1`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2009년에는 제11회 아시안 비트 그랜드 파이널 대상 베스트 작곡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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