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기업 등 공공부문 수지 7년만에 흑자

입력 2015-08-04 17:40  

지난해 우리나라의 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수지가 2007년 이후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공공부문 계정을 보면 지난해 공공부문의 총수입은 710조 3,000억 원, 총지출은 694조 3,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저축투자액은 16조 원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중앙정부는 28조 5,000억 원 적자를 보인 반면 지방정부와 사회보장기금, 금융공기업은 흑자를 보였습니다.
비금융 공기업은 부동산 관련 공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사회간접자본 신규투자가 줄어드는 등 지출이 줄면서 적자 규모가 4조 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0조 3,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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