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은영 사망원인 / TVN 수퍼디바 화면 캡쳐)
도은영 `우울증`‥소속사 영향?
새 앨범 출시앞두고 사망‥`애도물결
도은영, 도은영 사망원인
[온라인뉴스팀] 가수 도은영이 향년 33세로 돌연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와의 긴 소송이 도은영의 우울증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은영은 지난 2005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OST `기도할게요`로 데뷔한 후 2007년 디지털 앨범 `카르멘`을 발매한 이후 연예계를 잠시 떠났다.
이 과정에서 도은영이 결혼을 하자(2006년) 소속사에서 `결혼은 계약 위반`이라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고, 이 소송은 긴 시간 이어져 도은영을 힘들게 했다.
도은영은 소송에서 이기긴 했지만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려야 했고 2007년 디지털 앨범 `카르멘`이 주목받지 못하면서 팬들 기억 속에서 사라져갔다.
이후 지난 2012년 케이블채널 tvN `슈퍼디바2012`에 출연해 8강까지 진출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당시 도은영은 "아이를 낳을수록 노래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생기더라"며 "이게 마지막 기회일 것 같은 생각"이라며 복귀에 대한 절박함을 드러낸 바 있다.
시청자들도 도은영에게 `장윤정 닮은꼴`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타까운 것은 도은영이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었다는 점이다.
도은영은 지난 10년간의 굴곡이 담긴 앨범 `슬픈노래`의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앨범이 세상에 나오지 못한채 지난 4일 평소 절친했던 가수 연규성에 의해 세간에 알려졌다.
연규성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래를 너무나 잘하는, 정말 아끼고 사랑하던 동생 도은영이 어제 하늘나라로 갔습니다"며 도은영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한편, 도은영의 사망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빈소는 안양 샘 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5일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