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재)안산문화재단은 오는 8월 8일 안산문화광장에서 2015 여르미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물놀이 체험과 음악 공연, 영화관람으로 한여름 밤의 낭만에 빠질 수 있다.
2004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중앙광장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매해 여름 풍성한 음악 공연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갔던 여르미오 페스티벌은 올해 `뜨겁게 즐기자`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메인 무대로는 리쌍과 어반자카파가 출연한다.
▲ 리쌍 개리와 길 사진=안산시 제공
리쌍은 개리와 길로 구성된 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콘서트 가수로, 개성 넘치는 보이스와 풍부한 감성을 살려 실력파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팀이다.
▲ 어반자카파 사진=안산시 제공
또한 작사, 작곡부터 편곡과 프로듀싱까지 모두 직접 해내는 만능 뮤지션 어반자카파는 그루브와 소울의 느낌이 가미된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서울예술대학교 출신의 소하 밴드와 안산 지역 밴드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올해 여르미오 페스티벌은 기존에 개최되었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중앙광장을 벗어나 새롭게 안산문화광장에서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딱딱한 도심 속 광장을 음악으로 가득 채우며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축제를 마련한다.
음악 공연이 시작되기 전 낮 시간에는 시민들을 위한 물놀이터 `아스팔트 비치` 및 `다닥다닥 수영장`이 마련되어 도심 속에서 물놀이와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하며, 놀이를 통해 팥빙수를 먹을 수 있는 `달콤살벌 팥빙수` 이벤트 부스,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거리 노래방 `고성방가 노래방` 등의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음악 공연이 끝난 후에는 경기도 다양성 영화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개봉 작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초대형 스크린으로 야외 상영된다.
마음까지 시원해질 여름 놀이 프로그램과 더위를 날려버릴 리쌍, 어반자카파의 음악, 여름밤의 야외 영화 상영까지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뜨거운 여름이 가기 전에 미뤄두었던 놀거리들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친절한 축제 여르미오는 안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