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자료사진=소프트뱅크)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거포` 이대호가 최근 6경기 연속 두 개 이상의 삼진을 당하며 부진, 3할 타율이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슬럼프가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대호는 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벌어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상대 선발 오타니 쇼헤이에게 2타석 연속으로 삼진을 당하는 등 이날 세 차례 타석에 들어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시즌 타율이 0.313에서 0.311로 떨어졌다.
이대호가 한 경기에서 2개 이상의 삼진을 당한 것은 지난달 28일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 이후 6경기 연속이다.
현재와 같은 부진이 이어질 경우 3할 타율 유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2-2 동점이던 7회말 이대호의 볼넷을 시작으로 포문을 열며 대거 5득점, 7-2로 이겼다.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는 60승째(3무 29패)를 올리며 2위 닛폰햄과 승차를 9.5경기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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