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방북, 신동욱 "적국 방문"…박근령 위안부 문제 망언은?

입력 2015-08-06 05:28   수정 2015-08-06 06:04



▲ 이희호 여사 방북, 박근령 위안부 문제

이희호 여사 방북을 박근령 남편 신동욱이 비난했다. 반면 박근령 위안부 문제는 두둔했다.

이희호 여사 방북이 성사된 5일 박근령 남편 신동욱은 "이희호 여사가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으로 전세기까지 동원해 적국에 방문하는 것을 비판하는 언론도 평론가도 없다, 우방국과 적국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인지 구별하지 않는 것인지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좌경화 됐나. 걱정"이라고 비난했다.

이희호 여사 방북을 비난한 박근령 남편 신동욱은 `박근령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소신발언"이라 두둔했다.

한편 이희호 여사 방북은 5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성사됐다. 이희호 여사 방북은 3박4일 일정이다.

이희호 여사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으로, 현재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희호 여사는 방북 전 기자회견에서 "분단 70년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희호 여사와 박붕 수행단 18명은 5일 오전 11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희호 여사는 방북 첫 일정으로 평양산원을 방문했다. 둘째날은 평양 소재 애육원(고아원)과 아동병원, 셋째날은 묘향산 관광을 한 뒤 오는 8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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