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전국에서 진행되는 화장품 대규모 할인 이벤트 어떤 기업 참여하나

입력 2015-08-06 11:05  


오는 8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재)한국방문위원회 주최로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에 더페이스샵 등 유명 화장품 브랜드숍 10개 등 20여개 화장품사들이 참가 신청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는 메르스로 위축된 방한시장 관광수요 회복 및 인바운드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쇼핑, 교통, 통신, 숙박, 공연, 엔터테인먼트, 항공, 글로벌카드사 등 민간기업 협찬 및 프로모션이 대규모로 진행되는 정부 차원의 프로젝트다.

그동안 비수기 시즌에 진행되어 왔던 코리아그랜드세일을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앞당겨 진행하게 되는 것.


특히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정부가 예산 80억원(관광진흥개발기금, 문체부) 투입을 결정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외에도 기획 재정부, 관세청,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법무부,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주요 정부 관계 부처가 대거 참여할 방침을 밝혀 모집 당시부터 이슈가 되어 왔다.

이에 따라 모집 공고 이후 다수의 기업들이 참가 의사를 밝혔으며, 그중에서도 화장품 분야는 메르스 여파로 실질적인 타격을 받은 로드숍을 비롯해 중국 등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대거 참가 신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명동 등 주요 관광 상권에서 로드숍을 운영 중인 화장품 브랜드숍들이 대거 참가한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1위 브랜드인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을 시작으로 같은 회사의 비욘드, 브이디엘이 참가하고,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숍인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 에스쁘아, 그리고 명동에 로드숍을 운영 중인 프리메라가 참가한다.

또한 최근 상장 이슈로 뜨거운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바닐라코와 중국 특수로 주목 받은 달팽이 크림의 주인공 잇츠스킨도 참가를 결정했다.

이외에도 명동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로드숍 올마스크스토리와 최근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인 웰라쥬, 아미코스메틱, 뷰티콜라겐, 리지안(안스킨), 레이디앤스킨 등 중소기업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 및 정부의 추경 예산에 대한 계획 등이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 행사는 앞서 진행된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에 비해 규모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집 공고에서 밝힌 정부의 계획은 행사 기간에는 참여 기업들이 특별할인 행사(1+1, 2+1, 50% 이상) 및 다양한 경품 제공, 선착순(얼리버드) 및 기간한정 형태로 해외 사전예약자 대상 차별화된 혜택 제공은 물론, 항공, 숙박, 식음료, 뷰티 등 다양한 업종간 패키지 상품개발, 문화예술과 쇼핑관광의 결합상품 개발, 거점 이벤트 센터 운영을 통한 외래관광객 환대주간 및 경품이벤트,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 등 오프라인 프로모션 실시 등 대규모 이벤트가 있다.

또한 주요 지자체(서울, 부산, 제주) 참여유도 및 공항 가용매체 활용 홍보, 해외관광업계 및 언론관계자 지역 팸투어, K-shuttle 연계 상품개발, 민간기업 연계 해외 사업설명회(로드쇼) 개최 및 국제관광박람회 공동참가, 해외 SNSㆍ온라인 채널 및 인쇄매체(패션/여행잡지 등) 활용 홍보, 정부 교류행사 및 유관기관 해외 행사 등 관광콘텐츠로 코리아그랜드세일 소개 및 홍보, K-POP, 한류행사 등 외래관광객 참여 가능 축제 연계 이벤트 실시 등 국가 차원의 대규모 홍보 활동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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