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 vs 김태희 '상반된 캐릭터-긴장감 백배'

입력 2015-08-07 04:57  



▲ 용팔이 주원, 용팔이 김태희, 용팔이 박혜수

`용팔이` 주원과 김태희의 상반된 캐릭터가 화제다.

`용팔이` 주원과 김태희는 5일 베일을 벗었다.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를 통해 주원과 김태희는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주원 분)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김태희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용팔이` 주원과 김태희는 각각 상반된 역을 맡았다. 김태희는 연인을 잃고 자살시도 후 한신병원 12층 VIP 플로어에 식물인간 상태로 잠들어 있는 여진(김태희) 역을 맡았다.

주원이 분한 `용팔이` 태현은 조폭왕진도 마다하지 않고, 환자들에게 노골적으로 촌지를 요구하는 돈벌레 의사. 조폭왕진과 번듯한 레지던트라는 이중생활을 하며 돈에 집착하는 태현은 "어차피 세상 돈하고 빽이야"가 삶의 모토인 인물. 후배 인턴 의사들의 호구조사까지 하며 배경을 따지고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VIP에 대한 애정을 격하게 드러내는 그야말로 속물 의사였다.

태현이 무연고 환자를 치료하며 깊은 사연을 드러낸다. 아픈 동생의 치료비를 대야 하는 이유 외에 태현에게 너무 깊은 상처를 남긴 과거 사건의 등장은 `돈벌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라는 정체성을 포기할 수 없는 태현이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열쇠가 될 예정이다.

이 밖에 조폭 왕진을 다니던 태현의 행적이 이과장(정웅인)에게 노출되는 위기의 상황 또한 함께 등장하며 쫄깃한 전개를 이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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