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미디어주 급락·통화정책 불확실성…3대지수 ↓

입력 2015-08-07 06:20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대형 미디어주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진 가운데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0.72포인트, 0.69% 내린 1만7419.75에, 나스닥지수는 83.50포인트, 1.62% 하락한 5056.44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16.28포인트, 0.78% 밀린 2083.56을 기록했습니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이어졌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7만건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챌린저사 집계에 따르면

기업 해고건수는 지난해 보다 2배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최근 경제지표가 엇갈리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을 한층 키웠습니다.

여기에 바이오테크주와 함께 대형 미디어주 급락은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월드디즈니의 하락세는 이어졌고, 비아콤과 21세기폭스는 52주 신저가로 추락했습니다. 미디어업종은 이번주에만 11% 내렸습니다.

업종별로 헬스케어업종이 2% 이상 내렸고 재량소비재업종, 기술업종도 모두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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