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 대표 상품들의 매출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롯데마트가 폭염이 시작된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여름 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장마’ 관련 상품 매출은 감소하고 ‘무더위’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 대비 ‘우산’ 매출은 41%, ‘장화’는 30.5%, ‘레인코트’는 56.4% 급감했고 마른 장마와 폭염에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도 자취를 감춰 살충제 매출이 주춤한 상황입니다.
반면, 무더위를 식혀줄 상품들은 호조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갈증을 해소해주는 ‘생수’가 41.6%, ‘탄산 음료’가 39.8%, ‘이온 음료’가 82.2%, ‘얼음’이 155.1% 신장했습니다.
열대야에 숙면을 도와줄 ‘대나무 자리’가 57.1%, ‘쿨 시트’가 64.8%, 뜨거운 햇빛을 차단해주는 ‘선 케어’가 72.9%, ‘쿨 스카프’가 72.2%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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