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영세자영업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397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 7,000명 줄었습니다.
이는 1995년 상반기 397만 1,000명 이후 20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메르스와 경기부진으로 인해 매출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6월 소매 판매 감소 폭은 3.7%로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지난해 4월의 4.6배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식당과 미용실, 옷가게 등을 홀로 운영하거나 가족 단위로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경기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진입 장벽이 낮은 도소매·음식숙박업에 많은 영세자영업자는 대형할인점이나 유통 체인점에 밀리고, 영세자영업자끼리 과열 경쟁에 치여 구조조정되는 추세입니다.
영세자영업자와 달리 직원을 둔 자영업자는 올해 상반기 159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 5,000명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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