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3.3% 증가한 2조 6,300억 원, 영업이익은 25.8% 감소한 956억 원으로 시장예상치 평균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이마트는 지난 6월 메르스 사태로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했으며, 신사업인 온라인몰과 트레이더스는 높은 성장과 함께 적자폭이 줄었습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구조적인 할인점 채널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PL상품 확대를 통해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어,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견고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다만 "이마트는 당분간 신세계 그룹의 복합쇼핑몰과 신채널 확대를 위한 투자를 담당하면서 부채비율이 오르고, 중국법인 등 연결 자회사의 손실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이마트는 온라인몰과 트레이더스 확대와 상품력 강화에도 전사 매출의 84%에 달하는 기존 할인점 채널의 성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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