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O한국창작음악제, 우리 창작곡 지속연주 사업 활발

입력 2015-08-11 10:37  



‘제69회 정기연주회 魂(혼)’이 8월 13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ARKO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 지속연주 사업‘의 일환이다. ‘아창제 지속연주 사업’은 우리나라 창작음악이 ‘1회 연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연주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아창제’에서 발표됐던 작품 중 국악관현악 부문 4작품이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연주된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문정일 상임 지휘자와 전재철 악장이 맡았다. 객원 지휘자로 이건석 교수와 조정수 지휘자가 초청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신동일 작곡가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Sinfonietta NO.1’으로 시작된다. 신동일 작곡가는 2012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하철 연가’, ‘가리잡이’, ‘산곡’, ‘남도 아리랑’, ‘ODYSSEY-긴 여행’이 연주된다.

‘아창제’ 관계자는 “청중들에게 창작관현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레퍼토리 구축을 통해 역량 강화를 하고자 한다”며 “창작음악들이 지속적으로 연주될 수 있게 지원해 작품의 발전과 관객들의 관심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창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에서 추진하는 기획사업이다. 2007년부터 시작됐다. ‘아창제’는 창작곡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음악가들이 자유롭게 창작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우리나라만이 만들 수 있는 창작품을 발굴해 기획 연주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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