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 휴가철이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 분양 시즌에 접어듭니다.
8,9,10월에만 전국에서 12만 가구가 넘게 공급되는데 이중 대형 건설사 물량이 9만3천여가구에 이릅니다.
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휴가시즌이 마무리 되고 8월 중순 이후 본격적인 가을 분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8,9,10월까지의 전국 총 분양 물량은 12만 2천여가구.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9%나 급증한 수치입니다.
특히 경기도 물량이 5만 여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서 2만 9천여세대의 서울특별시, 그리고 충청남도 순입니다.
반면 부산광역시 물량이 절반 가까이 줄었고 대구광역시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3천여세대 수준입니다.
특히 올해 가을 분양은 대형건설사들의 각축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가 국내 10대 건설사의 8,9,10월 분양 물량을 조사해 보니 총 9만 3,500여세대가 공급됩니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7만 4천여가구입니다.
대림산업이 2만 1천여세대로 가장 많은 분양을 하고 이어서 GS건설이 1만 3,500여세대를 대우건설이 1만 1천여세대를 공급합니다.
롯데건설과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등이 9천여세대를 가을 분양시즌에 내놓습니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각각 7,600여세대, 6,900여세대를 내놓고 상대적으로 SK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물량은 적습니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재건축에서 대형 건설사들간의 분양경쟁이 시작되고 수도권에서는 1천가구 이상의 대단지에서 지방에서는 전통의 강세지역인 대구와 세종시에서 건설사들간의 한판 승부가 펼쳐지게 됩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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