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범 오나귀 OST 합류, 박재범, 오 나의 귀신님, 오나귀
박재범이 `오 나의 귀신님` OST에 전격 합류한다.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하 오나귀)의 OST 제작사인 CJ E&M 측은 12일 "당초 `오나귀` OST의 마지막 곡은 박보영의 `떠난다`였으나 추가로 박재범이 합류한다"며 "14일 Part 4 `아이즈`(Eyes)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즈`는 라마흐노프 교향곡 2번 3악장 Adagio를 샘플링하여 만들어진 곡으로 클래식과 재즈의 오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부드러운 감성을 들려주는 노래다.
극 중 주인공들이 이별을 해야만 하는 서글픈 마음과 좋은 기억을 되새기며 사랑을 기약하는 애틋한 마음이 공존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작사와 작곡은 마마무의 `Love Lane`(연애말고 결혼), 육성재(비투비) 오승희(CLC)의 `궁금해`(아홉수 소년)등의 OST를 작업했던 박우상 작곡가가 맡았다. 스트링은 권석홍 편곡가를 필두로 RB-INJ (알비-인제이)가 참여했다.
박재범은 `몸매`, `My Last` 등 강렬하고 트랜디한 비트의 힙합, R&B 음악들을 선사했다. 현재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소속 가수 로꼬와 함께 맹활약하고 있는 힙합 레이블 AOMG의 수장이기도 하다. 특유의 섬세하고 개성 있는 미성을 바탕으로 기존 힙합 아티스트로서 보여준 모습들과는 또 다른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이번 OST를 통해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OST 관계자는 박재범에 노래 실력에 대해서 "녹음 현장에서 함께한 여러 관계자들이 마치 마이클 잭슨의 미성을 듣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오나귀`는 음탕한 처녀 귀신이 빙의 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 발칙 빙의 로맨스다. 박보영과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등이 출연 중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