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4타수 1안타에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올시즌 341타석째를 기록한 강정호는 규정타석(341)을 꽉 채우며 타율 등 기록 경쟁에 정식으로 뛰어들게 됐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3(304타수 89안타)를 유지했다.
또 첫 타석부터 장타를 뽑으며 메이저리그 94번째 경기 만에 40타점도 채웠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시속 약 156㎞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 상단을 때리는 2루타로 이날 경기의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어진 타석에서는 범타가 이어졌다.
2-1로 앞선 3회초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4로 역전당한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섰다가 3루수 땅볼로 잡혔다.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고 피츠버그는 재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3-4로 그대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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