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표절 논란 (사진 = 영화 메인포스터, 채널A뉴스화면캡처, JTBC화면캡처)
암살 표절 논란, `최종림-코리안 메모리즈` 어디 비슷? "공간vs근거無"
소설가 최종림이 영화 암살 표절 의혹 제기와 함께 손해배상을 청구해 화제다.
법원에 따르면 소설가 최종림이 영화 `암살`이 자신의 소설을 표절했다며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최동훈 감독과 제작사 케이퍼필름, 배급사를 상대로 100억원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소설가 최종림은 지난 2일 JTBC `뉴스룸`과 인터뷰에서도 "최동훈 감독이 만든 영화 `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와 유사하다"고 주장한 바.
당시 그는 표절 근거로 "자신의 소설과 공간이 일치한다"며 "배우 전지현이 맡은 여자 저격수 역할과 자신의 소설에 등장하는 가공 인물과 같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암살 표절 논란, 최종림 `코리안 메모리즈` 무슨 내용이길래?
하지만 영화 제작사 케이퍼필름 측은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표절 의혹을 일축, 이어 강력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한편, 최종림의 `코리안 메모리즈`는 2003년 출판된 책으로 이번달 4일 재출간됐다. 이 소설은 8.15 해방이 연합군측의 승리로 인해 수동적으로 얻어진 `광복`이 아니라 임시정부와 대한광복군의 활약으로 쟁취한 `독립`으로 새롭게 그려내고 있다.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은 1933년 임시정부의 친일파 암살 작전을 그린 영화로 지난 11일 기준 930만 관객 수를 돌파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