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암 니슨 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인천상륙작전
리암 니슨 인천상륙작전리암 니슨이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한다.
리암 니슨 `인천상륙작전` 출연은 제작사를 통해 알려졌다.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2일 할리우드 액션 배우 리암 니슨(63)이 우리나라에서 제작하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맥아더 장군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유엔(UN·국제연합)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해 6ㆍ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과 이에 선행된 `엑스-레이(X-RAY)` 첩보작전을 수행한 숨겨진 우리군 부대원 8명에 대한 이야기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2004), `포화 속으로`(2010)의 이재한 감독이 연출하고 태원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전쟁 실화 블록버스터다.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순제작비 150억원을 들여 9월 말부터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인 9월 15일에 제작발표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리암 니슨은 내년 6.25 한국전쟁 기념일 개봉을 목표로 한국에서의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첩보부대원 리더 역에는 올해 개봉해 관객 1천만명 돌파를 앞둔 영화 `암살`의 이정재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리암 니슨은 영화 `테이큰` 시리즈를 세계적으로 흥행시키고, `배트맨 비긴즈`, `타이탄`, `A-특공대`, `논스톱` 등의 작품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는 세계적인 중년 액션배우다.
또 `쉰들러 리스트`(1993), `마이클 콜린스`(1996), `킨제이 보고서`(2004)로 아카데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휩쓸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배우라 영화 제작 전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리암 니슨이 연기할 맥아더 장군은 1950년 유엔군 최고사령관으로, 6·25 전쟁 발발 후 한 달 만에 우리 군이 낙동강 전선까지 밀리면서 패전을 눈앞에 두었을 때 적군의 허를 찌르기 위해 감행한 인천상륙작전을 총 지휘한 인물이다.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는 역전됐고, 연합군은 인민군을 압록강 국경까지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